출처: 신아일보

안녕하세요! 복잡한 선택의 기로에서 길잡이가 되어드리는 ‘대신 비교해드립니다’입니다.

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의 거대한 그림자 아래에서도 꿋꿋이 한국 콘텐츠의 자존심을 지켜온 두 거인, 바로 웨이브(Wavve)와 티빙(TVING)입니다. 이들은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, 대한민국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중요한 플랫폼인데요.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어떤 OTT가 당신의 밤을 책임질 킬러 콘텐츠를 품고 있을까요? 오늘, 두 라이벌의 핵심 포인트를 파헤쳐 당신에게 꼭 맞는 OTT를 찾아드리겠습니다!

🎬 Chapter 1. 콘텐츠의 힘: 어디에서 왔는가?

OTT 선택의 0순위, 바로 ‘볼거리’입니다. 두 플랫폼은 각기 다른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.

출처: 글로벌이코노믹

🔵 웨이브: 지상파 콘텐츠의 보고이자 드라마 명가

• 지상파 3사(KBS, MBC, SBS)의 풍부한 드라마, 예능, 시사 교양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합니다. 종영된 명작부터 실시간 방영작까지, 폭넓은 선택지를 자랑합니다.
•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웰메이드 학원 액션물 ‘약한영웅: 클래스 1’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, ‘트레이서’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.

🔴 티빙: CJ ENM 오리지널의 힘과 독점 IP

• CJ ENM(tvN, Mnet, OCN)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으며, JTBC 콘텐츠까지 합류해 강력한 채널 기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• 오리지널 콘텐츠 ‘술꾼도시여자들’, ‘유미의 세포들’, ‘마녀사냥’ 등 안정적인 IP를 활용한 흥행작들이 강점입니다. 최근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포츠 팬덤까지 흡수하고 있습니다.

⭐ 중간 결론:
‘정통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’을 사랑하고 폭넓은 국내 콘텐츠를 선호한다면 웨이브. ‘트렌디한 오리지널’과 ‘CJ ENM/JTBC 채널 콘텐츠’, ‘독점 스포츠 중계’에 끌린다면 티빙이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.

📈 Chapter 2. 점유율과 성장통: 현재 성적표는?

킬러 콘텐츠 부재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두 플랫폼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었을까요?

출처: 시사저널

🔵 웨이브: 한때 1위, 지금은 추격자

• 2023년 2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(MAU) 376만명으로, 한때 국내 OTT 1위 자리를 지켰으나 현재는 티빙과 쿠팡플레이에 밀려 추격하는 입장입니다.
• 콘텐츠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2년 1,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

🔴 티빙: KT시즌 합병 효과로 급성장

• 2023년 2월 기준 MAU 475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OTT 중 넷플릭스 다음가는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. KT시즌(seezn)과의 합병이 이용자 증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.
• 웨이브와 마찬가지로 콘텐츠 투자 부담으로 인해 2022년 1,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, 적자 폭이 크게 늘었습니다.

⭐ 중간 결론:
현재 MAU에서는 티빙이 앞서고 있으나, 양사 모두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며 미래를 위한 ‘킬러 콘텐츠’와 ‘효율적인 투자’가 절실한 상황입니다. 이러한 배경에서 두 OTT의 합병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.

💰 Chapter 3. 지분 경쟁과 미래 투자: 누가 더 오래 달릴까?

단순한 콘텐츠 경쟁을 넘어, 양사의 뒤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집단이 있습니다. 이는 단순한 OTT 경쟁을 넘어선 자존심 대결이기도 합니다.

출처: Eyesmag

🔵 웨이브: SK & 지상파 연합의 힘

• 최대주주는 SK스퀘어(37.46%)이며, KBS, MBC, SBS 지상파 3사가 각각 20.24%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. SK그룹의 통신 기반과 지상파의 콘텐츠 파워가 결합된 형태입니다.
• 2019년 출범 당시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목표로 세웠으며, 실제로는 이 목표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.

🔴 티빙: CJ & 네이버 연합의 확장성

• CJ ENM(48.85%)이 최대주주이며, KT스튜디오, SLL중앙(구 JTBC스튜디오), 네이버(10.66%)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. 콘텐츠 제작 역량과 IT 플랫폼의 시너지를 노립니다.
• 올해까지 4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,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.

⭐ 중간 결론:
웨이브는 SK그룹과 지상파 방송 3사의 안정적인 기반을, 티빙은 CJ그룹과 네이버의 강력한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연동 시너지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. 양사 모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‘K-콘텐츠 강자’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.

🏆 최종 결론: 당신의 OTT 라이프, 웨이브? 티빙?

이제 당신의 시청 습관과 취향에 따라 최종 선택을 내릴 시간입니다!